복숭아 농장에서 일 잘해서 모델이랑 결혼 성공한 배우
199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배우 윤지민. 부모님은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그가 8년여간 번 돈으로 선물해드린 것이라고.
매년 여름이면 부모님이 계신 농장에서 과수 농사를 도울 정도로 지극한 효녀인 윤지민. 과거 방송에서 “나와 결혼하면 내가 갖고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윤지민은 연극 ‘청혼’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2살 연하의 동료배우인 권해성과 2년여의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했는데, 두 사람은 연애 3개월차에 윤지민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게 된다.
권해성은 인사를 드리자마자 작업복을 받아들어야했고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4박 5일동안 3천여평에 달하는 농사일을 돕는다.
5일 동안 어떻게 가능했냐는 질문에 권해성은 방송에서 아내와 장모님이 “도망갈 생각만 말아라, 안 그러면 복숭아밭에 묻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게 5일간의 노동이 끝나자 윤지민의 아버지에게 “우리 딸 괜찮으니 빨리 잡으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 받았다는 훈훈한 이야기.
두 사람 사이에는 엄마 아빠를 반반씩 닮은 예쁜 딸이 하나 있으며, 10년차 부부임에도 서로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행복하고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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