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많은 형에게 90도 인사는 물론
설경구도 동년배로 착각한 노안배우 현봉식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배우 현봉식. 뭐 맛깔나는 연기를 펼치는 그이다보니 이름을 알리게 되는게 당연한 이치이지만 그가 유명해진건 다른 사유 덕분이다.
구씨… 아니 손석구가 그보다 형임.
바로 특출난 노안이라는 사실. 그는 84년생으로 아직 30대이며 동갑내기 배우로는 신민아, 이제훈 등이 있다. 뭐 물론 그들이 동안이라고 해도…
세 사람 동갑 맞습니다…
그보다 5살 많은 배우 오대환은 2017년 영화 ‘브이아이피’를 통해 그를 처음 만났는데 당연히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오래하신 선배님이라고 생각해 깍듯하게 90도로 인사를 드렸다고.
“아~ 예”라고 대답했던 현봉식은 다시 오대환을 찾아가 “선배님, 사실 제가 동생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오대환의 대답은 정색하며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영화 ‘1987’ 촬영 당시에는 현봉식을 동년배로 본 설경구가 그의 체력에 놀라 “연배가…”라며 나이를 물어봤다고. 현봉식이 84년생이라고 답하자 “내가 86학번인데!”라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미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의 모습이었다는 현봉식. 운동을 하다 다치는 바람에 복학하게 되었는데 복학하고 나니 학교에 ‘복학생의 나이가 24-5세’라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단다.
노안인 덕분에 배우로서 오히려 자신의 나이에는 맡을 수 없는 역할들을 많이 맡을 수 있다는 현봉식. 30대 초반에는 55세의 역할을 맡아 1시간 가량 분장을 했지만 별 티가 나지 않았다며 해맑게 웃기도 했다.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단역을 시작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한 현봉식.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같은 연기로 활약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다작요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린다!
댓글1
nono
어차피 꽃미남이 아니라면 노안도 배우에게는 플러스 요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