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던 2012년 KBS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공부와는 담쌓은 ‘방장군’ 역할로 처음 연기자로 데뷔한 곽동연. 원래는 가수 연습생이었으나 회사의 권유로 배우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상엽이 맡은 ‘이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면서 진지하게 연기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곽동연.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에 18살 최연소 회원으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적 있다.
어린 나이에 홀로 서울로 올라와 반지하 자취방에서 거주하며 스스로 교복을 다려입고,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야무지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한 곽동연.
20대 초반이던 시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람이 몰리는 불타는 금요일엔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가급적이면 집에 있으려고 한다는 말로 놀라움을 전한 바 있는 곽동연.
지난 해 tvN 드라마 ‘빈센조’로 큰 사랑 받은 이후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10대 시절 모습과 ‘라디오스타’에서의 발언이 뒤늦게 이슈가 되기도 했다. 곽동연은 뜻하게 않게 어린 시절의 모습들이 포착되며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 역시 한치의 오차 없이 정석대로 사는 것은 아니고 또래들처럼 집에서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편하게 지낸다고. 굳이 일탈이라면 가끔 술 한잔 먹고 안 씻고 자는 게 혼자만의 일탈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티빙 ‘괴이’에서 극강의 악역 ‘곽용주’ 역할로 호연을 펼친데 이어 하반기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빅마우스’의 열혈신도 ‘제리’ 역할을 맡아 극의 재미를 이끌었던 곽동연.
차기작으로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을 선택,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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