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약 4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왕따, 폭행, 협박 등 학폭 수위는 상당했는데요.
지수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활동 중단한 지수는 그해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2023년 제대했는데요. 이후 최초 유포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죠,
지수는 뒤늦게 “그런 친구들과 친했지만,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행하진 않았다. 제기된 의혹은 모두 거짓이며 사과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숙 기간 중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지수는 “무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영어로 된 작품도 해보고 싶다”면서 복귀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학폭 여론이 식지 않은 한국을 떠나 활동 무대를 필리핀으로 옮겼습니다. 지수는 지난해 현지 드라마 ‘블랙라이더’에 출연하여 액션 연기를 선보였죠.
최근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수많은 인파 속에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이동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지수는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 후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아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적 배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재기한 지수. 글로벌 인기를 누리게 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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