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그녀는 판빙빙, 리빙빙, 장쯔이와 함께 중국 4대 미녀 스타로 불리는 배우다. 그런데 그녀가 가족들 중에서는 제일 못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유역비 본인조차 ‘3대 중에 내가 제일 못생겼다’며 언급한 적 있을 정도로 그녀의 가족들의 미모는 유명하다.
유역비의 어머니는 무용수 출신의 배우로, 단아하고 세련된 외모를 자랑한다. 그녀는 딸 못지않은 미모로, 과거 유역비가 출연한 드라마 ‘공부지왕’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유역비의 이모 또한 중국의 전설적인 미녀 가수 등려군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런 가족들의 미모 유전은 외할머니까지 이어진다. 외할머니는 전형적인 중국 고전 미녀상을 보여주며, 그녀의 미모는 단순히 뛰어난 외모를 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긴다.
유역비의 아버지 또한 놀라운 외모의 소유자다. 1급 외교관으로 알려진 유역비의 아버지는 배우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조각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유역비가 배우 송승헌과 연애를 할 당시, “유역비의 아버지가 송승헌보다 잘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의 외모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가족들 모두가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가운데, 유역비는 가족 중에서 외모적으로 가장 평범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그녀는 “중국 4대 미녀”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배우다. 그녀의 외모가 가족들 사이에서 겸손해 보이는 것은 그만큼 가족 전체가 비현실적인 미모를 가졌기 때문이다.
유역비는 ‘천룡팔부’의 왕어언 역으로 데뷔하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신조협려’의 소용녀 역할로 비주얼과 싱크로율 100%라는 극찬을 받았고, 원작자인 김용으로부터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영어와 중국어에 모두 능통하고, 무용에 능한 그녀는 ‘뮬란’의 캐스팅 조건에 완벽히 부합했다.
하지만 2020년에 개봉한 ‘뮬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각종 논란으로 인해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역비는 디즈니와의 관계를 이어갔고, 2023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의 중국어 더빙에서 주인공 ‘아샤’의 목소리를 맡으며 디즈니와의 탄탄한 협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역비의 성공은 그녀의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그녀가 가진 다재다능함과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들으면 그녀의 미모가 가족 중에서 가장 평범하다는 평가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아름다움이 유전으로 내려오는 듯한 이 가족의 이야기는 유역비라는 배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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