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망똘망 맑고 훈훈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유발하는 이 꼬마, 2020년 개봉작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에서 강동원의 어린 조카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아역배우 문우진이다.
2016년부터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문우진은 2018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의 아역을, 같은 해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현진이 연기하는 한세계의 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당시 만 9세의 어린 나이였던 문우진은 그야말로 겉모습만 바뀐 서현진의 모습인 것처럼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력과 발성,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여느 연기 잘하고 잘생긴 아역배우들이 그러하듯 김남길, 이상윤, 박서준, 차은우, 서강준, 김수현, 주원 등의 내로라하는 잘생기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아 연기하며 대중과 함께 성장해 온 문우진.
2009년생으로 2022년에 중학교에 입학,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한 편의 영화와 세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바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특히 영화 ‘하이재킹’에서는 반삭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굴욕 없는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문우진이 아역배우로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일 터, 그를 아는 많은 이들이 기대해 마지않는 작품이 곧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바로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인 ‘검은 수녀들’이다. 문우진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부마자 소년 희준 역할을 맡아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등의 쟁쟁한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악령이 깃든 모습을 연기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더군다나 전작인 ‘검은 사제들’에서 부마자이자 소녀 영신 역할을 맡았던 박소담의 어마어마한 연기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그 부담감 역시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이지만 욕심이 났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작품에 임했다는 문우진,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배우로서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