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닮은 듯 다른 이 두 여성. 좌측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고, 우측은 올 2월 티빙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본격 배우로 데뷔한 장다아.
두 사람이 왜 이렇게 닮았느냐 하면 바로 같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친자매이기 때문, 둘 다 동글동글한 이미지의 미인이지만 동생인 장원영보다 언니인 장다아에게서는 동생과는 다른 성숙미가 느껴진다.
장원영은 2018년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전/최종 합격해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으며, 2021년 12월 현재의 소속팀인 ‘아이브’로 재데뷔했는데, 3살 터울 언니인 장다아보다 데뷔가 무려 6년이나 빠르다.
장다아의 본명은 장진영, 연예계 데뷔 전부터 이미 미모로 유명했던 지라 동생인 장원영이 ‘아이즈원’으로 활동할 당시 이웃들은 언니 역시 연예계로 당연히 데뷔할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웃들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져 장진영은 2023년 4월 동생인 장원영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인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장다아라는 이름의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큐브 렌즈 광고의 모델로 시작해 올 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첫 연기자로 발걸음을 뗀 장다아는 재벌가 손녀이자 인기투표에서 유일무이한 A등급을 유지하는 백하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생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장다아의 배우 데뷔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있었으나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핀덱스 어워드 2024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는다.
그리고 12월 27일에는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또 한 번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시상은 이날 MC를 맡은 동생 장원영이 맡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듯 두 사람이 함께 잡히는 모습을 지켜볼 새도 없이 상을 건넨 후 바로 돌아서서 웃음을 안긴 장원영, 장다아의 수상소감이 끝난 후 언니에게 직접 시상한 기분이 어떻냐는 말에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직접 의미 있는 상을 언니에게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부모님도 아마 흐뭇하고 뿌듯하게 보고 계실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은 장원영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장다아.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자극제가 되어준 두 자매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눈부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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