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요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2003년, 만 23세의 이른 나이에 돌연 결혼해 같은 12월 첫째 딸을 출산한다. 그리고 11년 만인 2014년에는 둘째 딸을, 이듬해에는 아들을 출산하며 총 2녀 1남을 둔 엄마가 되었다.
어느덧 큰딸은 21세 성인이 되었는데, 40대 중반인 이요원은 큰딸과 함께 다니면 엄마가 아니라 언니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넘사벽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달 중순 이요원은 15년 만에 예능인 웹예능 ‘사칭퀸’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인 큰딸이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면 어떡할 것이냐는 MC 이수지의 질문에 이렇게 단호하게 대답한다.
걘 연기 못해요.
아니나 다를까, 최근 이요원의 딸은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 휴학을 하겠노라 선언했다고 한다. 마침 이요원은 최근 박명수가 등장하는 릴스 영상을 본 것을 떠올린다.
해당 영상에는 대학교 4학년인데 새로운 적성을 찾고 싶어 고민한다는 학생에게 박명수가 “일단 어떤 일이든 직장을 구해라. 그래야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조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헛소리하지 마.
일단 대학 졸업하고 생각해.
딸에게 영상을 보낸 후 “1년에 학비가 얼마고 취업도 얼마나 힘든데, 너 그럼 한국 와서 아르바이트나 해라”라고 따끔한 한마디를 해주었다는 엄마 이요원에게 딸은 “이런 말이 필요했다”라며 수긍했다고 한다.
이어 딸이 사춘기일 때에는 공감을 많이 해주지 못해 딸이 유독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조언이 좋다더라. 엄마가 이렇게 정리해 주니까 자기가 정신을 차리겠다”라고 했다라며 마음을 다잡아준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요원은 2022년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 출연했으며, 지난 7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이어 최근 ‘사칭퀸’까지,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행보로 대중의 주목을 끌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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