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어려워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배우가 200억대 쇼핑몰 CEO가 됐습니다. 바로 배우 진재영의 이야기인데요.
올해 47세인 진재영은 1995년 ‘아이비’ 광고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부산방송(KNN) 탤런트 1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이프’ ‘색즉시공’ ‘낭만자객’, 드라마 ‘파파’ ‘마주보며 사랑하며’ ‘마법의 성’ ‘황태자의 첫사랑’ ‘달콤한 나의 도시’,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죠.
귀여운 비주얼과 통통 튀는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진재영은 악성 스캔들로 인해 배우 활동을 중단하게 됐는데요.
진재영은 “당시 스캔들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여러 차례 강제 휴식기를 갖게 된 진재영은 방송 일이 끊기면서 돈을 벌지 못했고, 친오빠가 사망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워진 진재영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주유소,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번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진재영은 방송이 아닌 사업으로 재기했는데요. 쇼핑몰이 막 유행하던 시기 자신의 브랜드 ‘아우라 제이’ 운영을 시작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죠.
2011년 진재영은 연 매출 200억대 쇼핑몰 CEO로 주목받았는데요. ‘연예인 쇼핑몰 1위’를 기록하며 개인시업자에서 (주)진재영으로 법인화 전환했습니다.
진재영의 사업 성공 배경에는 2010년 결혼한 4살 연하 남편 진정식의 역할이 컸는데요.
진정식은 연애시절부터 진재영 회사의 최대 주주 겸 대표를 맡아 실질적인 경영자로 활동했죠.
진재영은 “남편이 4살 어리지만, 한 번도 연하라고 느낀 적이 없다. 오빠같이 듬직하고 잘 맞춰준다”며 자랑했는데요.
사업 성공 후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스포츠카를 자랑했던 진재영은 2017년 제주살이를 시작, SNS를 통해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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