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막막하지만, 결혼은 아직 급하지 않다는 51세 여배우 예지원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지원은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 후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또 오해영’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태종 이방원’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자로 자리 잡았죠.
50대 골드미스인 예지원은 “마지막 연애가 한 10년 전이다. 사실 내 나이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은 몰랐다. 이 나이 되면 아이 다섯은 낳고 잘 살 줄 알았다”고 고백했는데요.
결혼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전히 연애 세포도 살아있다고 강조했죠.
첫눈에 반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예지원은 최근 TV조선 연애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했습니다.
예지원은 알콩달콩 어른들의 연애를 선보이며 한국 무용가 겸 예술감독인 이동준과 최종 커플이 됐는데요. 많은 축하가 쏟아졌지만, 현재 이동준을 포함한 모든 출연자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일찍 결혼하고 싶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미혼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예지원은 “바쁘다는 핑계로 여자로서의 삶을 너무 놓고 살았나 싶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나이는 그저 숫자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는 예지원은 “50대는 중년이 아니다. 이 나이가 되면 ‘무엇을 하든 늦었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지만, 나는 나만의 삶을 살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죠.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예지원은 “이상형은 없다. 그냥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는데요. 결혼에 대해 조급한 마음이 없다는 그녀에게 좋은 인연이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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