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일명 ‘연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서지혜도 마찬가지인 경우다.
이화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서지혜는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한다. 청순하면서 맑은 미모로 ‘연희동 수지’로 불린 그녀는 첫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 전원에게 선택받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서지혜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기에 앞선 2015년에는 대학가에 숨어있는 원석들을 귀신처럼 발굴해 내는 매거진 대학내일의 표지모델을 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미녀를 방송가에서 그냥 둘 리가 있겠는가? 서지혜는 ‘하트시그널’ 이후 1년 만인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본격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는데, 특히나 ‘크라임 퍼즐’에서는 강력계 막내 형사이자 극의 주요 키를 쥐고 있는 반전 인물인 박수빈을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2022년 KBS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서지혜.
현재는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모범생 출신의 변호사가 된 박달을 연기, 강해준 역할의 배현성과 구원 서사를 쌓아가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중국 후난위성 TV 드라마인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하며, 실제 방송 시청률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으나 넷플릭스와 티빙 등을 비롯한 OTT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추며 안정적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서지혜. 꾸준한 작품 활동과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