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성과 그룹 배드키즈 출신 모니카가 이미 2년 전 결혼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지난 9월 말 김현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습니다.
14살 차인 두 사람은 2019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3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12월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인해 조촐하게 가족끼리 모여 식사 자리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김현성은 1977년, 모니카는 1991년생
김현성은 1997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유명 작곡가인 김형석에게 스카우트 돼 같은 해 1집 앨범 ‘선물’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으며, 2002년 발매한 ‘Heaven’으로 가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김현성은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추고 말았는데요. 알고 보니 성대결절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내인 모니카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2014년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팀에서 탈퇴 후 현재까지 꾸준히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밝힌 것은 2022년 초였습니다. 모니카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김현성이 워낙 동안인 데다가, 자신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오히려 외모를 견제한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또한 소속사가 없는 김현성을 위해 여러모로 서포트하고 있으며, 2021년 김현성이 JTBC ‘싱어게인 2’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직접 무대 의상과 스타일링을 직접 챙겨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었다고 합니다.
나이 차는 14살이나 나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의 마음은 물론, 같은 뮤지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좋은 에너지를 내고 있다는 두 사람. 장난스럽게 함께 음원을 발매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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