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만난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재혼한 여배우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윤해영인데요.
윤해영은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직후에는 단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5년 후 MBC ‘보고 또 보고’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후 드라마 ‘퀸’ ‘인생은 아름다워’ ‘백만송이 장미’ ‘사랑과 야망’ ‘장화홍련’ ‘총리와 나’ ‘압구정 백야’ ‘닥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두리안’ ‘세 번째 결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죠.
절친한 동료 한다감, 김가연, 윤정수 등은 윤해영에 대해 “정말 순둥이다. 예쁘면 태도가 까칠할 만도 한데 맹할 정도로 순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윤해영은 방송이 익숙하지 않던 신인시절 신동엽, 홍록기 등의 짓궂은 장난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데요.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스타일이라 골프, 수영, 합창, 볼링 등 여러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고백했죠.
윤해영은 2010년 30대 후반 나이에 갑상샘암 판정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암 투병 중이었던 윤해영은 초등학생 딸아이의 학부모를 통해 소개받은 현재 남편의 사랑 덕분에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윤해영은 1998년 결혼한 전 남편과 2005년 이혼 후 2011년 현재 남편인 안과의사 유창호 씨와 재혼했습니다.
1살 연상인 남편은 알렉스를 닮은 꽃미모의 소유자로 동료 연예인들까지 “잘생겼다”는 칭찬이 자자한데요. 길을 지나가다가 연예인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윤해영은 “처음 만나는 날, 남편에게 후광이 보였다. 첫눈에 반해서 내가 먼저 연락해서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자신과 만나면 커피를 엎고, 사이드브레이크 거는 걸 까먹고, 와인잔을 깨뜨리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에 더욱 반했다고 덧붙였죠.
고난 속에서 행복을 찾아 어려움을 극복한 윤해영. “사람이 살다가 고난을 겪지 않으면 성장하고 성숙해지지 않는다”는 그녀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