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악역의 새 역사’를 쓴 배우 이규한의 일상생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규한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하며 악역의 새 얼굴로 떠올랐습니다.
‘연쇄살인마 J’ 정태규 역을 맡은 그는 섬찟한 눈빛과 기이한 폭력성으로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는데요.
이규한은 1996년 KBS드라마 ‘스타트’로 데뷔 후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애인있어요’ ‘우아한 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2018년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로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을 이규한은 연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미니시리즈 두 편 연속 주인공을 맡은 뒤 스타가 될 줄 알았지만, 미비한 결과에 ‘내가 연기자와 안 맞나’ 생각이 들며 좌절했다고 밝혔죠.
슬럼프에 빠진 이규한은 연속극 캐스팅을 몇 번 거절하자 6개월 후부터는 잊혀진 존재가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강제 휴식기를 가진 이규한은 중고거래로 생계를 유지하며 “좋은 작품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을 포장하기도 했다는데요.
현재는 주·조연은 물론 특별출연까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열일 중입니다.
이규한은 연예계 유명한 ‘깔끔남’ 서장훈만큼이나 깔끔을 떤다고 하는데요. 집안에 청소용품을 완벽히 갖추고 한 번 쓴 침구를 건조기에 넣는다고 합니다.
집에서 요리하면 음식 냄새가 옷에 배서 집밥을 해 먹지 않는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옷 정리 또한 편집숍 수준으로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44세인 이규한은 아픈 가정사로 인해 “결혼식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을 거”라면서 비혼주의자임을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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