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배우 구성환입니다. 선크림을 경극 분장 수준으로 발라 큰 충격을 안겼던 그인데요.
알고 보니 카자흐스탄에서 한 달 동안 영화 ‘다우렌의 결혼’ 촬영을 하면서 백반증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선크림을 꼭 챙겨 발라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었지요. 사실 이제 그와 ‘나 혼자 산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구성환은 오랜 기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으나 20여 년에 달하는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 2022년 절친한 배우인 이주승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어마어마한 먹성과 함께 이주승과의 독특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덕분에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까지 나란히 캐스팅됩니다. 연출을 맡은 임찬익 감독은 ‘나혼산’에 출연한 두 사람의 모습을 눈여겨보다가 각각 연출과 조연출 역할로 나란히 캐스팅했다고 하지요.
물론 작은 규모의 영화였지만 덕분에 배우로서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기회를 얻게 된 구성환. 그러나 안타깝게도 백반증을 얻게 되고 말았는데요.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백반증은 치명적인 단점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사실을 백반증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과 기업들에게 그에게 백탁이 없는 선크림을 선물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선크림 광고까지 촬영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애증의 백반증 덕분에 대세 스타 반열에 오른 구성환. 선크림뿐만 아니라 무려 5편의 광고를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치킨 광고는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찍었다고 밝히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많은 사랑에 꽃분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어 실버 버튼까지 획득했다고 전한 구성환. 아무래도 올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를 수상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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