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는 물론 ‘불꽃 카리스마’라는 별명에 걸맞은 운동실력과 남다른 승부욕으로 유명한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최근 절친한 ‘소녀시대’의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또 한 번 드러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스케줄이 없을 땐 하루에도 2~3번씩 다른 종목의 운동을 섭렵하며 시간을 보내곤 하는 그. SNS에 늘 운동 인증샷을 공개하는데, 지난해에는 많은 팬들에게 뼈를 때리는 인증샷을 남긴다.
노 징징 노 핑계.
자신이 생각해도 명언이 것 같다는 민호에게 효연은 대개의 사람들은 운동하는 날 “어떻게 하면 운동을 안 갈까?” 고민한다고 밝혔는데, 그 순간 효연의 말이 납득가지 않는다는 듯 민호는 이렇게 반문한다.
어떻게 하면 안 갈까 고민한다고???
그게 무슨 말이냐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인 민호에게 효연은 “일반인들은 보통 그렇다. 네가 몰라 그렇다”라며 강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돈을 지불했음에도 노쇼를 하면서까지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 민호. 그렇다, 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운동 열정남이다.
같은 팀 멤버인 키 역시 그의 남다른 운동 열정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키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연습생 시절 하루 8시간씩 연습하고 녹초가 된 상황에서도 민호가 꼭 옆 초등학교에 가서 축구를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자신은 연습과 운동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반면, 민호에게 운동은 운동이고 연습은 연습이었을 뿐이었던 것.
숨겨진 비하인드뿐만 아니라 민호가 데뷔 후 보여준 행보만 짚어봐도 그가 운동에 얼마나 진심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도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민호.
KBS의 스포츠 예능인 ‘출발 드림팀’ 왕중왕전에서는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당시 우승 상품이 K7이었던 지라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생애 첫 차량을 세단으로 장만한 어마어마한 이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운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르다 보니 지난 8월 IOC의 홍보대사 격인 올림픽 프렌즈 자격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 민호.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태권도 사범 역할을 맡아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듯한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어느덧 데뷔 16주년을 맞이했지만 본업인 가수이자 배우로서 쉼 없이 활동을 펼쳐오며 귀감이 되고 있는 민호. 오는 11월 4일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인 ‘CALL BACK’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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