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두 분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지난 2020년 한 미남 톱스타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자신의 SNS에 부모님 두 분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선남선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바로 배우 송승헌이었다.
특히나 진한 쌍꺼풀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그의 아버지의 모습은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송승헌은 해당 사진을 공개한 후 얼마되지 않아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
송승헌 얼굴이 아버지 발끝도 못 따라간다.
다름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스타인 그이지만 ‘얼굴이 아버지만 못하다’라는 댓글들이 줄이었던 것. 지난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송승헌은 이와 관련해 아버지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얘기는 하지 않으셨지만 ‘나 젊을 때 비하면 넌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전한 바 있다.
그만큼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는 부모님에게서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은 송승헌. 온라인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학창 시절 사진이나 데뷔 초 사진을 보면 지금과 다름없는 모태미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학창 시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며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긴다.
가끔 여학생들 반을 지나갈 때,
애들이 소리 지르던 정도?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미남 스타 중 한 명인 송승헌은 1995년 패션브랜드인 ‘스톰’의 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발을 내딛게 되는데, 어찌나 잘 생겼는지 당구장에서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응모한 것을 시작으로 최종 합격까지 하게 된다.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목전에 둔 베테랑 스타가 된 그. 매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1월 20일 영화 ‘히든 페이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히든 페이스’는 약혼자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열쇠를 두고 밀실에 스스로 갇힌 여주인공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송승헌과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하며 ‘음란서생’과 ‘방자전’, ‘인간중독’ 등의 김대우 감독이 10여 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참고로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은 ‘인간중독’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조여정은 ‘방자전’과 ‘인간중독’ 두 편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파격적인 연출과 수위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데다가 ‘히든 페이스’의 원작 역시 수위가 꽤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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