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한유주 역할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배우 채정안의 미래 계획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47세인 채정안은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선발 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1999년 테크노 여전사 콘셉트로 가수 활동을 했던 채정안은 ‘무정’ ‘편지’ 매직’ 등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무대 실수에 트라우마가 생겨 가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갔는데요.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채정안은 ‘짝사랑’ ‘종이학’ ‘해신’ ‘커피프린스 1호점’ ‘용팔이’ ‘슈츠’ ‘리갈하이’ ‘패밀리’ 등에 여러 작품에 출연했죠.
그 가운데 2007년 방영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누구나 반할 법한 청순가련 첫사랑 비주얼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당시 채정안에 대해 공유는 “그때 누나가 진짜 예뻤다. 진짜 내 첫사랑 같아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이야기했죠.
채정안은 공유의 부친상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간 의리파이기도 합니다. 공유는 “슬픈 와중에 채정안을 보고 웃었다.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자들은 또래 배우들이 모인 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는데요. ‘앞으로 뭐하면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합니다.
20대였던 공유는 “섬에서 낚시하면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요. 여전히 노년의 유유자적한 삶을 꿈꾼다고 밝혔죠.
반면, 채정안은 복잡한 속세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실버타운에 들어가고 싶다. 그곳에도 로맨스가 있을 것 같다. 영원히 에이스로 남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드라마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채정안과 공유는 “함께 작품을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나 가벼운 로코 장르가 좋겠다”면서 ‘커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2000년대 대표 청순의 아이콘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본연의 모습으로 더 사랑받고 있는 채정안. 그녀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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