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데뷔해 3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한 미모와 스타성을 자랑하는 배우 김희선의 2022년 9월 보그 화보 중 한 컷이다. 김희선은 당시 만 45세였으나, 20대라고 해도 믿을 만큼 나이가 무색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저 화보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내 놀라움과 감탄을 선사한 동료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진선규였다. 진선규는 같은 해 9월 자신의 SNS에 김희선과 똑같은 포즈와 아련한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 낸다.
내 칭구 희선씨 달짝지근한 커피 잘 마셨어요~~!!^^
비슷하죠~~ 우리??ㅎㅎ
당시 진선규는 김희선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촬영 중이었고, 김희선은 진선규가 촬영하는 날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했다. 다소 어처구니없지만 큰 웃음을 선사한 진선규의 특별한 감사인사이자 팬 서비스에 동료배우인 오나라는 “암~닮고말고~ “라며 수긍하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를 본 많은 팬들 역시 “똑같다”, “치명적이다”라며 김희선과 다름없는 진선규의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유쾌한 상황을 함께 만들어 냈다.
두 사람과 유해진, 한선화, 차인표 등이 출연한 ‘달짝지근해’는 지난해 8월 개봉해 입소문과 함께 138만 관객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김희선과 진선규 등은 작품이 끝난 후에도 따뜻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김희선은 유해진과 함께 진선규가 출연하는 연극 ‘꽃 별이 지나’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 응원했다. 김희선은 인증샷과 함께 “친구 선규 공연 보러~”라는 멘트로 촬영 당시보다 더욱 돈독해진 사이임을 인증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희선은 올 상반기 MBC 드라마 ‘우리, 집’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데 이어,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를 통해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 30여 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내려놓지 않은 스타성을 자랑했다.
참고로 유해진과 진선규는 해당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김희선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까지 배우로서 쉼 없이 활동해 온 진선규는 최근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전, 란’에 이어, 오는 10월 30일에는 ‘극한직업’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류승룡과 두 번째로 함께한 작품 ‘아마존 활명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