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김동준. 탄탄한 춤과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미녀인 한가인의 친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쏙 빼닮은 얼굴로 데뷔 초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두 사람이 어찌나 닮았던지 김동준은 데뷔 초 일주일에 두 번씩은 여장을 하는가 하면, 자신이 늘 한가인 닮은 꼴로 소개되는 터에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웬 남자애가 여장하고 나와서 ‘한가인 닮은 꼴’이라고 하니 불편하셨을 것.
하지만 정말 닮은 것을 어쩌랴? 김동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가인의 남편인 연정훈을 만났고, 연정훈에게 “낯설지 않다. 어떤 느낌인지 잘 알겠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역시나 닮은 꼴임은 인증했다.
덕분에 지난 12년 동안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해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한가인은 김동준이 데뷔한 이후에는 활동이 뜸한 상황이었고, 김동준 역시 자신이 먼저 연락하는 일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코미디언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한 김동준은 이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시 한번 한가인에게 죄송하다며, 꼭 한 번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며 영상으로 신사를 전한다.
해당 영상은 한글날인 10월 9일 공개되었는데, 다음날인 10일 한가인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캡처한 장면을 공유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이상하네. 엄마가 잃어버린 동생은
없다 하셨는데…ㅎㅎㅎ
마침 최근 유튜브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고 팬들과 직접적이고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는 한가인. 이에 많은 팬들이 해당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역사적인 만남이 곧 성사되길 기대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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