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의 현재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학업을 위해 차와 도서관에서 노숙하던 모습이 공개 된 그녀.
방송에서는 생활의 흔적이 역력한 차량 내부가 공개되었습니다. 물티슈로 세수를 하고, 잠옷 위에 겉옷만 걸친 채 등교하며, 샤워 대신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인천에 있는 어머니 집을 오가거나 시험 기간에는 차량과 도서관에서 생활한다는 구혜선은 “성공한 딸이었는데 너무 큰 실패도 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다만 구혜선은 현재 주거지 문제에 대해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는 중이며, 가족들에게도 각각 집을 마련해주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교육비와 후배들을 위해 재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구혜선은 최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 지인들에게 당한 금전적 피해도 공개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의 사정을 듣고 1인당 1천만 원씩 돈을 빌려주었지만, 대부분이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아프다며 돈을 빌려갔던 친구가 이번엔 아버님이 아프다고 또 돈을 빌려갔다며, 그런식으로 돈을 빌린 친구들이 10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금전적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구혜선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마저 도난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인에게 20점을 대여해줬는데 18점만 돌아왔고, 나중에 없어진 그림들이 경매에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한 호당 100만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그림들이었으며, 제작에는 1년이 걸리는 작품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중인 구혜선, 하지만 영화 다섯편의 3달 수입이 1030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신이 가진 50여곡의 연주곡 지식재산권(IP)은 중국 음악 차트에서 하루 1위를 기록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현재도 꾸준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영화, 연기,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학업도 멈추지 않는 그녀의 열정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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