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황정음. 2005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오던 중 2006년부터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공개 연애를 이어온다.
각각 배우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두 사람은 2009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 찐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케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 그러나 9년여의 긴 연애 끝 2015년 결별 소식을 전했고, 황정음은 이듬해인 2016년 골프 선수 출신의 사업과 이영돈과 결혼 소식을 전한다.
이영돈과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된 황정음. 이듬해 무사히 장남을 출산하며 알콩달콩 잘 사는 줄만 알았으나, 결혼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조정기간 동안 극적으로 화해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화해의 결실인 둘째가 생겨 2남을 둔 부부가 된다. 지난해 10월 방송에 출연해 이혼 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힌 황정음.
그러나 불과 5개월여 만인 올 초 자신의 SNS에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의 모습을 게시하며 남편의 불륜을 암시했는데, 해당 게시물은 당연히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두 사람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곧 이어진다.
황정음은 악플러와의 설전을 벌이며 이영돈의 외도가 처음이 아니었으며, 앞서 가진 이혼 조정 신청 역시 이영돈의 외도가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렇다 보니 황정음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
7월에는 또 하나의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진다. 바로 황정음이 7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중이라는 것.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알게 되어 서로 호감을 갖고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황정음의 행복을 바라는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으나,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밝힌 지 불과 2주 만에 결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아무래도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는 것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황정음은 오는 10월 말 방영되는 SBS플러스 ‘솔로라서’의 MC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함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이는 바로 신동엽인데, SBS 플러스 측은 최근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나 이건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야?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모두가 궁금해했을 질문을 스스럼없이 던졌는데, 황정음은 변호사에게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인지 먼저 물었고 ‘문제없다’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너 거의 지금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다. 나도 재혼한 줄 알아”라며 자폭해 폭소를 더했고, 황정음은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솔로는 자유이지 않냐. 그냥 축복”이라며 결혼에 대한 선을 단호히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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