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혜은은 51세의 나이에도 ‘꿀광미모’가 언제나 화제입니다.
김혜은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의 인재로,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방송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IMF가 터지면서 성악에서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는데요.
청주 MBC에서 시작했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뉴스데스크 메인 기상캐스터로 발탁되며 활약을 펼쳤죠.
2002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한 김혜은은 2년 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 친구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연기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기상캐스터 생활을 정리하고 2004년 MBC 퇴사를 결정, 3년간 휴식기를 갖고 연기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김혜은의 진짜 배우 데뷔작은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2007)으로 성악과 출신 맏며느리 역할을 맡아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밀회’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이태월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죠.
김혜은은 고(故) 김웅길 아세아텍 회장의 아들이자 치과의사인 김인수 씨와 2001년 결혼, 슬하에 외동딸 가은 양을 두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남편은 아내의 연기자 데뷔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김혜은은 “애를 낳고 연기를 시작하니까 저보고 정신 나갔냐고 하더라”고 폭로했는데요.
남편은 “방송국 직원이라고 해서 결혼했는데, 애 낳고 연기를 시작한다니 배신감 든다”면서 순종적이던 아내의 변화에 이혼까지 거론했다고 밝혔죠.
남편의 극심한 반대에도 6~7년간 몰래 연기 공부와 카메오 출연 등을 하며 고군분투한 김혜은. 현재는 남편이 적극 응원할 정도로 아내의 직업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김혜은은 10대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자매 같은 동안 비주얼로 충격과 감탄을 자아냈죠.
김혜은은 최근 KBS2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하며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 중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