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에서 ‘분당댁’이 된 배우 탕웨이의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콩 국적 배우 탕웨이는 2014년 영화감독 김태용과 결혼했습니다. 영화 ‘만추'(2010)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스웨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한국감독♥중국배우 첫 커플이기도 하죠.
스웨덴에서 김태용 감독의 프러포즈를 받은 탕웨이는 결혼 이유에 대해 “여태껏 주위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만날 수 없었다. 법적 부부가 되면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중국 항저우시 출신 탕웨이는 영화 ‘색, 계’ 출연 후 중국 연예계 활동에 제약을 받아 2008년 홍콩 영주권을 취득해 이중국적자가 됐습니다.
현재는 김태용 감독의 배우자로 한국 영주권도 취득했는데요.
결혼 당시 탕웨이는 직접 분당에 147평 규모 땅을 13억 5천만원에 매입했지만, 2년 5개월 만에 1억원이나 손해보고 처분 했습니다.
김태용 감독 본가와 가까워 신혼집을 지을 거라 예상했지만, 기자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는 바람에 부담을 느껴서 팔아버렸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탕웨이는 ‘만추’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 출연해 외국인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화 ‘원더랜드'(2024)로 김태용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탕웨이는 ‘중국매체로부터 중국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중국 미인 TOP5’로 선정될 만큼 여신 미모를 자랑하는데요.
깊은 눈빛과 아련하고 고고한 분위기로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탕웨이-김태용 감독은 2016년 딸 썸머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다녔고,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목격담이 들려왔죠.
10살 나이와 국적,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탕웨이♥김태용 부부. 일상과 작품을 함께하는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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