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한지혜. 당시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동료들이 한예슬, 공현주, 김빈우, 소이현 등이었는데요. 후에 이들이 속한 4조는 ‘죽음의 4조’로 불리며 큰 화제를 일으킵니다.
한지혜를 비롯한 ‘죽음의 4조’ 멤버들은 이후 모두 배우로 전향했고, 한지혜는 2004년 KBS 드라마 ‘낭랑 18세’의 주인공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해당 작에서는 검사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는 역할이었는데요.
그로부터 6년 뒤 한지혜가 결혼을 하게 되자 다시 한번 해당 드라마 언급되게 됩니다. 다름 아니라 한지혜의 남편이 바로 드라마 속 남편처럼 검사였기 때문인데요.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당시 상대역을 맡았던 이동건의 극 중 이름은 권혁준이었으며, 실제 한지혜가 결혼한 검사 남편의 이름 역시 정혁준이었기에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지혜의 친언니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사실 소개팅을 선호하지 않았다는 한지혜가 기꺼이 소개팅 장소에 나간 이유는 남편의 세 가지 조건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믿음이 신실한 크리스천이라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성경 모임도 다녔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는 사법고시 1, 2, 3차를 다 한 번에 패스했다는 것이며, 세 번째는 평창동에 집이 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한지혜의 시아버지가 국내 최초 생수 업계 대표이자 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생수 공급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던 재력가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큰 화제가 됩니다.
재력가 집안의 며느리에 검사 사모님이 된 한지혜. 결혼 직후 남편이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게 되자 시카고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월세 800만 원짜리 집에서 지내는 것이 확인돼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결혼 후 남부러울 것 없는 풍족한 생활과 함께 배우로서의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온 한지혜이지만, 오랜 기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 사실상 2세를 포기하고 지냈었다고 하는데요.
결혼 10년 만인 2020년 기적처럼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2세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태명 역시 ‘방갑이’였는데요. 2021년 6월 무사히 출산을 마친 한지혜.
지금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과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엄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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