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소진이 배우로 변신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소진은 2010년 8월 걸스데이로 데뷔했습니다. 2년 동안 2번의 멤버 교체 및 탈퇴에도 민아와 함께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원년멤버인데요.
리더와 리드보컬 포지션으로 팀의 중심이 된 소진은 막내 혜리와 8살 차이로 주목받았습니다. 멤버들도 초기에는 큰언니 대접을 깍듯하게 했죠.
나이 차이를 살펴보면 소진이 1986년생, 유라 1992년생, 민아 1993년생, 막내인 혜리는 1994년생입니다.
나이를 굳이 밝히지 않으면 세월을 느끼지 못하는 동안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일각에서는 맏언니 소진을 ‘이모’라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박소진은 학창 시절 전교 2등까지 하던 학구파 였는데요. 대학생 시절 밴드 활동으로 무대의 맛을 깨닫고 음악의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걸스데이 데뷔 후 소진은 귀여움과 섹시미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팀의 변화를 이끌었는데요.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기대해’ ‘Something’ ‘여자대통령’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죠.
SBS ‘런닝맨’에서 아이돌 그룹 내 ‘숨겨진 예능 보석’을 찾는 특집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예능감을 증명했습니다.
박소진은 2019년부터 배우로 전향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카메오 등장부터 조연, 주연으로 성장하며 입지를 굳혔는데요.
드라마 ‘스토브리그’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더 킹: 연원의 군주’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 역할과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2020년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행복의 진수’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소진은 배우 이동하와 2023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걸스데이 중 첫 유부녀가 됐습니다. 멤버들은 눈물로 축하인사를 전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죠.
“배우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이라고 표현한 박소진. 배우로서 인생 2막을 연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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