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 이제는 17년차 베테랑 스타가 된 유빈.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그녀는 2022년 SBS 예능 ‘연애는 직진’에 출연해 보통 남자친구와는 2년 이상 교제했으며, 무려 6년 동안 비밀연애를 한 상대 역시 있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다.
연애 기간이 길었다 보니 결혼까지도 생각했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고 헤어지고 말았다는 그녀.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9살 연하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킨다.
권순우는 국내 테니스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선수로, 한 매체에 의해 열애설이 보도되자 두 사람은 즉각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다.
그렇게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SNS에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왔으나, 9월 권순우가 한 국제 경기에서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선수에게 1:2로 지자 보여준 비매너 행동으로 큰 논란에 휩싸인다.
권순우는 경기가 끝난 후 라켓을 부수는가 하면 상대 선수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등의 무례를 범했다. 어떠한 스포츠 경기가 그러하듯 승부도 중요하지만 매너 역시 중요한데, 테니스는 그중에서도 매너를 가장 중요시하는 종목이기 때문.
이러한 권순우의 행동으로 유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특히나 유빈의 팬들은 권순우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것에 큰 우려의 표하기에 이르렀고, 권순우는 결국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한다.
유빈은 권순우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변치 않은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이는 권순우와 관련된 논란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무려 데뷔 16년만에 첫 공개연애를 시작했지만, 불과 5개월만에 결별하고만 유빈. 많은 스타들이 열애 사실을 굳이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화가 아니었나 싶다.
유명 테니스 선수였던 남자친구와는 결별했으나 테니스에 대한 사랑은 전혀 식지 않은 유빈, 결별한 지 1년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며 오롯한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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