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위해 10kg 감량하고 홀쭉해진 모습으로 찾아온 배우 김대명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대명은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각본 김민수)에 출연하며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10kg 이상 몸무게를 줄인 그는 감독에게 “영화가 시작되면서 인물의 고통이 외적으로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고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는데요.
촬영 중 급속도로 살을 빼는 김대명을 보고 주변 동료들도 이유를 궁금해했다고 합니다.
김대명은 다이어트 비결로 ‘요가’를 꼽았는데요. 김대경과 요가원 동기라고 밝힌 박경림은 “같은 학원에 다녀서 얼마나 요가를 열심히 했는지 익히 안다”고 증언했죠.
올해 43세인 김대명은 2006년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로 배우 일을 시작했습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에서 전화 목소리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고,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돌멩이’ ‘외계+인’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죠.
과거 콤플렉스로 생각한 독특한 미성이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큰 관심을 받으면서 배우로서는 하나의 무기가 됐습니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 김동식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대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양석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김대명은 낯가림이 심하고 조심성 많은 신중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1980년생 배우 사모임 팔공산 멤버로 조정석, 박지환, 김남길 등과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는데요.
가수가 본업이 아닌데 ‘슬의생’ 시즌2 때 발매한 솔로 음원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사랑받는 걸 미안하게 생각했죠. 오죽했으며 조정석이 “그건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민폐”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좋은 게 좋 은거지”라고 생각하지만, 일과 관련되면 예민해지는 성격으로 눈치는 빠른 편이라는데요.
“행복해지는 것이 꿈”이라는 김대명은 하고 싶을 때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밝혔죠.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 싶었다는 감수성 풍부한 김대명. 앞으로 다채로운 그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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