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뚝배기를 즐기고 있는 이 외국 남성. 바로 영화 ‘카지노 로얄’과 NBC 드라마 ‘한니발’ 시리즈로 익숙한 덴마크 출신의 배우 매즈 미켈슨의 모습으로, 2022년 9월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다.
그가 목격된 곳은 바로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한 한식당. 그 어렵다는 혼삼겹살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톱배우가 즐기고 있는 모습은 여러모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영화 촬영 차 프라하에 체류 중이었는데 해당 식당에 근무 중인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7일간 점심 5번, 저녁 1번 총 6번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중 3번은 각기 다른 친구와 3번은 혼밥이었다고.
그렇게 방문해 그가 주문한 메뉴들만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찌개, 족발, 갈비덮밥, 불고기덮밥, 잡채, 순두부찌개 등이었으며, 해당 직원은 당시 미즈 미켈슨이 식사를 마친 후 “See you”라고 했다며 또 오실 것 같다고 밝힌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휴무일 하루 빼고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은 매즈 미켈슨은 이후 2번 더 방문해 총 8번을 다녀갔다고 하는데, 심지어 오픈 시간에 도착해서 가게 세팅을 도와주기까지 했다고.
오죽하면 직원들이 직원 회식에 그를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담 같은 농담을 주고받았을 정도였으며, 그를 알아보고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손님들에게도 모두 환하게 웃으며 화답해주었다고 한다.
사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두 부부는 맨 처음 그가 매즈 미켈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가 계속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톱스타임에도 소탈하고 매너 있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팬이 되었다고 한다.
2017년 한 차례 한국에 방문해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매즈미켈슨. 그저 인사 치례로 하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었다는 것을 몸소 인증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가 프라하에서 촬영 중이었던 영화는 당시 ‘킹스 랜드’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해당 작은 지난해 ‘더 프로미스 랜드(약속의 땅)’라는 제목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후 10월에 덴마크에서 개봉했다.
본국인 덴마크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욌는 매즈 미켈슨. 올 12월 개봉하는 디즈니 ‘무파사: 라이온 킹’에서 메인 빌런인 카이로스의 목소리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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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