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내향형으로 유명한 배우 엄태구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엄태구는 최근 데뷔 17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하고 2천 여명의 팬들과 만났습니다.
수줍음 많은 성격이지만 용기 내 객석에서 입장하는 팬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엄태구는 팬들과 만나는 동안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공개해 떨리는 마음을 직접 증명하기도 했죠.
팬미팅 등장부터 심박수 150을 기록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 그는 쑥스러움을 이겨내며 노래와 춤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팬미팅에는 12년 지기 권율이 게스트로 참석해 물병 던지기 게임 등을 진행하며 우정을 빛냈는데요. 함께 작업한 21명 배우, 방송인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응원했죠.
엄태구는 영화감독인 친형 엄태화에 대한 이야기로 찐형제美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만약 역할이 바뀌어 본인이 연출하고 엄태화에게 연기를 시킨다면 어떤 역할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엄청나게 맞고 발에 밟히는 역을 부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엄태구는 팬미팅 종료 후 2천 여명의 팬들을 모두 직접 배웅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는데요.
과거 짝사랑하던 여성과 카페에 갔다가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아무 말도 못 했던 엄태구. 상대가 쿠션에 머리를 대고 눕게 만들 정도로 수줍음 많은 그의 발전이 놀라움을 자아냈죠.
엄태구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3년 전 섭외 연락을 받고 수락했다가, 다음 날 거절 의사를 밝혀 출연을 번복했을 만큼 내향적 성향은 여전합니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 후 ‘밀정’ ‘택시운전사’ 안시성’ 낙원의 밤’, 드라마 ‘구해줘2’ ‘놀아주는 여자’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강렬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엄태구는 한선화와 호흡을 맞춘 JTBC 로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다양한 대본을 받아보고 있다는데요.
엄태구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이끄는 tvN ‘삼시세끼 Light’ 출연 및 디즈니+ ‘조명가게’에 출연을 확정하며 본업인 연기는 물론 예능에도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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