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영된 엠넷 ‘고등래퍼 3’에 출연해 주목받은 데 이어 해당 프로그램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되며 연예계에 본격적인 발을 내디딘 이영지.
묵직한 보이스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2022년에는 ‘쇼미더머니 11’의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예능에서도 큰 활약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자리 잡는다.
최근에는 KBS의 심야 음악프로그램인 ‘시즌즈: 이영지의 레인보우’의 MC로 발탁되었는데, 2002년생으로 이제 만 22세가 된 이영지는 또 한 번 해당 시리즈의 최연소 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영지의 실력과 음악성, 대중성을 두루 고려한 제작진의 판단일 터. 지난 9월 27일 첫 방영된 ‘레인보우’에서는 화사, 이은지, 장기하, 그리고 대선배인 김연자가 출연했다.
특히 김연자와는 ‘아모르파티’ 무대를 함께 꾸미며 신구세대의 대통합을 이뤄냈는데 두 사람의 나이 차는 43세, 경력 차이는 35년에 달하지만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이영지가 최연소 MC를 맡게 된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모습을 모두 지켜봐 왔다며 관심을 보인 데 이어, 자신을 1호로 초대해 주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고 전해 이영지를 춤추게 했다.
너무 좋아해요. 최고예요 최고.
천재예요 천재.
그야말로 이영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은 김연자. 이영지가 22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보다 나이가 더 많은 줄 알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대략 10살쯤…?
10살쯤 많다면 32살… 하지만 김연자가 말한 것은 이영지가 노안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었다. 탁월한 실력은 기본이요, 유연한 행동과 노련미가 돋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MZ세대 대표시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노숙하시니까…
‘노숙하다’라는 표현 때문에 이영지와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김연자가 이영지에게 한 말이 분명 칭찬이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이들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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