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대한민국 외국인 코미디언 1호 샘 해밍턴. 결혼 3년 만인 2016년 장남 윌리엄이 태어나자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추억을 만든다.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일상과 육아 에피소드를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해밍턴 부자. 1년 후인 2017년 11월에 차남인 벤틀리가 태어난 이후로 두 형제는 ‘윌벤져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더욱더 큰 사랑을 받는다.
‘윌벤져스’의 귀엽고 유쾌한 모습은 물론, 한국과 호주 문화가 섞인 이색적인 가족생활을 보여준 해밍턴 패밀리.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이 자라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참 뛰어놀 나이였지만 아파트라서 집에서 편히 뛰지 못하는 것은 물론, 살고 있는 집의 전세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집주인이 전세금을 무려 2억 6천만 원이나 올리겠다고 통보한 것.
결국 전세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이들은 2021년 연희동의 한 주택을 자가로 장만한다. 1층과 1.5층, 2층까지 지상에만 총 3개 층이 있는 데다가 지하 1층과 마당까지 넓게 펼쳐져 있는데 당시 24억 원에 구매했다고.
해당 집을 장만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윌벤져스’ 두 아들의 출연료 덕분이었다고 한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각각 생후 100일, 그리고 출생과 동시에 방송계에 입문해 무려 5년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그 외에도 여러 광고 등으로 어릴 적부터 벌어둔 수익이 적지 않았던 것인데, 이들 부부는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뛰어놀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아이들의 수익 80%를 활용해 해당 주택을 장만했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 장남인 윌리엄은 2016년 생으로 이들이 집을 장만하던 시기에 만 5세가 되지 않은 시기였으며, 둘째인 벤틀리 역시 만 4세가 되기 전이었으니 어린이라고 하기보다도 아기에 가까운 무척 어린 나이였다.
5년여 동안 ‘슈돌’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윌벤져스’는 2022년 1월을 마지막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과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휠라의 FW 신상 모델로 나서 화보를 찍은 ‘윌벤져스’. 특히나 장남인 윌리엄은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며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가 하면, 황금 스케이트도 탈 정도로 좋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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