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최근 동료배우인 이영애와 함께한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오랜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968년생인 채시라는 1982년 학생중앙표지모델로 데뷔한 데 이어, 1985년 영화 ‘고교생 일기’로 처음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하이틴스타로서 큰 사랑을 받는다.
성인이 된 후에는 주연을 맡은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아들의 여자’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키며 20대에만 연말 연기대상에서 두 번의 대상을 두 번 거머쥐는 기록을 세운다.
30대가 되자마자는 ‘왕과 비’로 또 한 번 연기대상을 수상했는데, 이후에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놓치지 않은 그야말로 명배우이다.
1971년 생으로 채시라와 3살 터울인 이영애는 1990년 투유 초콜릿 CF를 통해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산소 같은 여자’라는 카피 문구를 내세운 아모레 퍼시픽의 마몽드 광고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영애 역시 자연스럽게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는데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불꽃’을 비롯해 영화 ‘봄날은 간다’, ‘공동경비구역 JSA’ 등의 작품을 통해 저 얼굴만 예쁜 배우가 아닌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것을 몸소 입증한다.
특히나 ‘대장금’으로 최고의 스타가 된 후 출연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후의 모든 행보가 주목받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채시라와 이영애의 인연이 언제부터 이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 덕분에 두 사람이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을 마주할 수 있게 된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영애는 결혼 후에도 본업인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채시라는 2000년 결혼한 이후 2~3년씩 공백기를 갖는가 하면 2019년 MBC 드라마 ‘더 뱅커’ 이후 작품 소식이 전무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번에 공개한 이영애와의 투샷 덕분에 많은이들이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참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성토 중이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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