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여가수계에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화사가 과거 외모 때문에 오디션 탈락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화사는 2014년 마마무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해 보이시한 목소리와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는데요.
고1 때 전주에서 홀로 상경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데뷔 전부터 많은 가수에게 피처링 오퍼를 받는 실력자였습니다.
자아가 형성되며 자연스럽게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는 화사는 중1 때부터 친구였던 휘인과 가수가 되기 위한 여정을 함께했는데요.
한 달에 한 명만 합격하는 오디션에 같이 응모했는데, 휘인만 합격하고 화사는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죠.
넌 예쁘지 않고 뚱뚱해,
여자 아이돌답지 않아!
화사는 관계자에게 직접 “왜 나는 안 되냐”고 물었는데요. “넌 예쁜 것도 아니고 뚱뚱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60kg대 몸무게를 50kg 초반까지 감량한 화사는 “나 자신을 의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에 없던 캐릭터인 만큼 화사는 데뷔 초부터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표적인 한 가지는 일부 팬들의 ‘탈퇴 서명’인데요.
여자 아이돌답지 않은 몸매와 거침없는 태도, 여기에 밀착 의상 애용 등이 팬들의 심기를 거스른 거죠.
악플은 숙명
나 때문에 불편한 사람 있다면 반성
이후에도 노브라 논란, 공연 중 외설 행위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화사는 “노브라는 나쁜 건지 몰랐고, 공연 중 퍼포먼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수많은 악플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룰 브레이커’ 화사는 “바늘로 계속 찌르면 피가 난다. 나를 보고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반성하겠지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청룡영화제’ 화사 무대에 감명받은 배우 최민식은 직접 전화해 “지금 모습 변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는데요.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P NATION으로 소속사를 옮기고, 자신의 주체적인 스토리를 담은 신곡 ‘NA’를 발매했습니다.
‘멍청이’ ‘마리아’ 등 히트곡으로 한 달 저작권료 억대에 달하는 뮤지션 화사.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의 당당한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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