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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데뷔해 어느덧 17주년을 맞이했지만 서로에 대한 돈독한 우정을 여전히 이어오며 걸그룹계의 귀감이 있는 ‘소녀시대’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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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8명 멤버들의 평균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 넘는다. 소속사인 SM에 가장 먼저 입사한 멤버는 바로 언니 라인인 효연과 수영이다. (사실 탈퇴한 제시카가 가장 먼저 입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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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초등학생이던 2000년 순차적으로 입사했고, 이듬해인 2001년에는 유리가 입사하게 된다. 한창 어리고 장난기가 넘쳐나던 시절의 이들은 처음 와서 잔뜩 위축된 유리에게 장난을 친다.
연습실에 신발 벗고 들어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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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유리는 두 사람의 말만 믿고 순박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왔지만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신발을 벗고 있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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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이 된 후 첫날부터 잔뜩 겁을 먹게 된 유리는 동갑내기이지만 선배였던 멤버들이 무서워 무려 1년 동안 존대를 하며 지냈다고 한다. 심지어 아무도 유리에게 말을 놓으라고 권유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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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소녀시대’ 내에서 군기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는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 효연과 유리는 현재까지도 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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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해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도 함께 출연했는데, 유리는 자신 몰래 이탈리아를 찾아온 효연의 뒷모습만 보고 알아볼 정도로 20년 지기 찐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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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며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룹으로서의 명성과 개별 활동 모두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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