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책받침 여신’ 이상아와 SNS 스타 딸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아는 중학교 1학년 때 1984년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데뷔한 뒤 예쁜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8 트로이카’ 여배우로 불렸죠.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비롯해 MBC ‘마지막 승부’ 등에 출연하며 스타 대열에 오른 그녀는 다양한 광고 모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이상아의 연예계 생활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미성년자였던 13살에 알몸으로 베드신을 찍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고, 3번의 이혼으로 잠정 은퇴 상태가 됐죠.
여러 번 이혼한 이상아는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빚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 결혼할 때마다 빚이 늘어났다. 사기를 크게 당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1년도 함께 못 살고 이혼했습니다. 당시 김한석은 결혼 일주일 전 “결혼 하지 말자”고 했다는군요.
이후 2000년 사업가 남편과 두 번째 결혼식 올리고 혼전임신으로 딸을 낳았지만, 사업 보증으로 8억원 빚만 남기고 1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딸이 아기일 때 아빠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세 번째 결혼을 빠르게 결정한 이상아는 2002년부터 11살 연상 사업가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결국 빚 때문에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스스로 “남자 보는 눈이 좋지 않았다”고 밝힌 이상아는 딸 윤서진 양을 “가장 큰 재산”이라고 표현하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서진은 6만 팔로워를 보유 SNS 인플루언서인데요. 수입은 500만원 정도라고 밝히며 “엄마한테는 비밀”이라고 강조했죠.
“나 엄마처럼은 안 살 거야”라며 오열해 이상아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딸은 SNS에서 엄마 계정을 차단하는 MZ력도 드러냈습니다.
과거에는 딸이 방문을 잠가서 문을 부숴버리기도 했다는 이상아. 똑 닮은 미모로 티격태격 행복한 모녀의 앞길에 웃음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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