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배우로 더 익숙하지만 20년 전 장나라는 가수로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위 모습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24년이다.
당시 3집 앨범 수롤곡인 ‘나도 여자랍니다’로 활동하던 장나라는 이날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밴드 셋 라이브로 무대를 꾸렸는데 당시 그녀의 뒤에서 드럼을 치던 이 청년은 이제 유명한 배우가 되었다.
바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의사생활’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인 배우 김준한인데, 김준한은 배우 이전에 밴드 ‘izi’의 드러머로 활약한 바 있다.
이 바보야, 진짜 아니야
‘izi’는 KBS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인 ‘응급실’의 주인공으로, 해당 곡은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지난 20여 년 간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 꾸준히 오르며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곡.
‘응급실’은 그가 출연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익순(곽선영)과 준완(정경호)의 장면에서 흘러나오는가 하면, 최근에는 보이그룹 ‘라이즈’가 ‘러브 119’에 샘플링하며 다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izi’는 일본에서 활약하는가 하면 후속 앨범을 준비했으나, 소속사 문제로 그만 활동을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멤버들 역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김준한은 배우로 전향하게 된다.
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진 김준한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수지의 남편 역할을 맡아 주변의 수많은 질타를 받는 행운(?)을 안기도 한다.
최근에는 영화 ‘리볼버’에 이어 SBS 드라마 ‘굿파트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데,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그의 상대 배역이 바로 장나라라는 사실.
20년 전 톱스타의 무대 뒤에서 드럼 치던 청년은 이제 어엿한 주연배우가 되어, 그 톱스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덕분에 ‘굿 파트너’는 초반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함께 배우들의 열연으로 초반부터 좋은 시청률을 기록한 ‘굿 파트너’는 지난 8월 중순 18.7%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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