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고양이상을 대표하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의 경리. 섹시 콘셉트였던 걸그룹 시절 고양이상을 넘어선 여우상으로 팀을 알린 일등공신.
어린 시절부터 “눈빛이 섹시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은 물론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여러 차례 오해를 사는 터에 혹시나 술자리에 갈 일이 있으면 괜한 오해를 살까 봐 일부러라도 자세를 반듯하게 고쳐 앉는 등 늘 조심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미녀스타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성형 의혹. 그녀의 남다른 눈매 역시 성형으로 완성된 건 아닐까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리의 경우는 오히려 회사에서 만류한 경우라고 한다.
데뷔 초부터 양쪽 눈 크기가 다른 짝눈이라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녀. 의학의 도움을 받기 위해 쌍꺼풀 수술 예약을 잡았는데, 이를 알게 된 소속사에서 극구 말리는 터에 하루 전날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밝히며 오히려 그때 성형수술을 했다면 지금쯤은 후회했을 것이라는 경리.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눈으로 조금씩 변해있더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개의 소속사들이 아티스트에게 성형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리의 경우에는 오히려 소속사에서 성형을 만류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이제는 배우로 활동 중인 경리는 걸그룹 시절의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언더커버’, ‘잔혹한 인턴’, ‘힘쎈여자 강남순’ 등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새 소속사인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한 그녀.
8월 21일 타이틀곡인 ‘체리’와 ‘버터플라이’가 수록된 미니 2집 ‘이터널 블룸’을 발매했다. 무려 6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컴백하는 경리,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도 그녀에게도 여러모로 뜻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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