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뇌섹녀’가 유행하던 시기 고학력으로 주목받은 개그우먼이 있습니다. 바로 곽현화인데요.
곽현화는 2004년 KBS 공개 MC 선발대회 ‘MC 서바이벌’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케이블 채널 위주로 방송하던 그녀는 같은 해 온게임넷 ‘쿠노이치걸’로 선발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머릿속 복잡하거나 잡생각 많을 때
수학 문제 풀면 깡그리 잊을 수 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곽현화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되면서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당시 합격자 중 여자 최연장자였죠.
곽현화를 알던 지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수능 모의고사 400점 만점에 398점을 받은 우등생에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 수학교사가 꿈이던 그녀가 개그우먼이 되었으니까요.
대학생 시절 연극 동아리를 하며 숨겨진 끼와 능력을 알게 됐다는 곽현화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해 방송일을 결심했고, 웃음을 주고 싶어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데뷔, 주변에서 미쳤다고..
개그우먼 때도 비슷한 반응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관심을 받은 곽현화는 예쁜 외모가 개그를 하기에 단점으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일찍부터 가수, 연기자 등을 꿈을 꾸며 ‘만능엔터테이너’를 목표로 삼았죠.
곽현화는 2009년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나일출 백댄서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는데요. 과감하게 하차 후 1년 준비 기간을 거쳐 2010년 ‘싸이코(Psycho)’로 가수 데뷔합니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 불륜녀 역으로 가끔 얼굴을 비추던 곽현화는 영화 ‘전망 좋은 집’ ‘아티스트 봉만대’에 출연했지만, 안타깝게도 ‘노출’과 ‘논란’만 화제가 됐습니다.
곽현화는 정치, 경제, 교양, 수학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뇌섹녀’의 이름값을 했는데요. 현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상담학 박사과정 중입니다.
댓글3
신학을 전공하시지^^
ㅋㅋㅋ
곽한구랑 싸우지 말고 사이조캐지내세요. 남매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