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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자매로 유명한 설수진과 설수현. 두 살 터울인 두 사람은 각각 1996년 선, 1999년 미에 당선된 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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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여전’이라는 말을 입증하듯 고운 미모를 자랑하는 어머니의 유전자를 나란히 물려받은 설 자매. 언니인 설수진이 도회적인 이미지라면 동생인 설수현은 동글동글하면서 단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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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은 어린 시절 언니가 ‘장미’처럼 예뻐 그저 자신은 동그랗고 복스럽다는 말만 들었으며, 언니에 비해 평범한 외모 때문에 ‘설수진 동생’이라고 20년간 불려야 했다며 서러움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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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본인은 서러웠을지 모르겠지만 누가 봐도 미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설수현.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소위 노는 언니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쉬는 시간이면 화장실로 불러내 가둬놓고 겁을 주곤 했다고.
나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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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인 설수진에게 말했더니 “나도 그랬다”라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고, 설수현은 괴롭힘을 멈추기 위해 며칠째 머리를 감지 안고 더러운 모습으로 등교하는 특단의 방법을 선택한다. 덕분에 괴롭힘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하는데, 미녀는 괴롭다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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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인 설수진은 최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는 김제의 카페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알려주며 부모님이 나이트클럽에 가면 밤에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심할 때는 대학 MT까지 따라왔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 그녀.
너희가 못생겼으면 그러지도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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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녀의 아버지는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자매를 둔 부모로서 사랑 가득한 변명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을 절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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