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전지현을 닮은 얼짱으로 유명했던 박한별. 2000년대 초반 구혜선, 이주연(애프터스쿨) 등과 함께 전설의 ‘5대 얼짱’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명세와 더불어 2002년 패션잡지 쎄씨의 모델이 된 그녀는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고, 이듬해인 영화 ‘여고괴담 3-여우계단’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미모와는 달리 부족하고 아쉬운 연기력에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것이 사실. 포기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을 이어온 끝에 2010년 중반 ‘애인 있어요’, ‘보그맘’ 등의 작품으로 뒤늦게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렇게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는데, 남편인 유인석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키자 그녀 역시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두문분출하던 그녀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제주도에서 조용히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그녀를 만나러 오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고.
2022년에는 둘째를 출산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던 박한별. 오랜 공백기 끝에 지난해부터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연예계를 떠난 지 5년 만에 현 소속사인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그녀, 조만간 방송에서도 반가운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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