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한국무용가인 故 공옥진 선생의 조카손녀로도 유명한 ‘투애니원(2NE1)’의 공민지. 남다른 DNA 덕분인지 초등학생 시절부터 각종 댄스 경연대회를 휩쓴 이력이 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던가? YG에 입사하기 전 SM의 오디션에도 합격한 바 있는 그녀는 결국 YG를 선택, 2009년 만 15세의 나이로 ‘투애니원’의 멤버로 합류하며 정식 데뷔한다.
나이도 어리고 체구도 작지만 그야말로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공민지. 아이러니하게도 미성년자였음에도 ‘에로민지’라는 파격적인 별명을 얻게 된다.
민지 안에 에로 있다.
다름 아니라 춤을 출 때 눈빛을 비롯한 표정과 춤선이 유달리 섹시하기 때문. 이에 YG의 수장인 양현석은 “네가 막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섹시 금지령’을 내리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어떠한 곡이 나와도 섹시 댄스를 출 수 있다는 공민지는 과거 SBS ‘강심장’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가부터 애절한 발라드, 타령에 맞춰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과감한 섹시 댄스를 원 없이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한 바 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실력파로 유명한 ‘투애니원’. 춤뿐만 아니라 보컬과 랩 역시 탁월해 팀의 색깔을 한층 더 확실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공민지는 2016년 소속사인 YG를 떠나 솔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팀은 해산되었지만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2022년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투애니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 여전한 실력을 자랑해 K-팝 기강을 바로잡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공민지와 ‘투애니원’ 멤버들. YG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오는 10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6일 예매 티켓이 오픈되었는데, 오픈과 동시에 40만 명이 접속하는 기록을 세운다. 티켓은 당연히 순식간에 매진!
팬들이 기다려준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인 ‘투애니원’은 10월 서울 콘서트에 이어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 글로벌 투어에도 나서며 오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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