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영화 ‘써니’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소녀 ‘복희’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보미. 여전히 소녀 같은 미모를 자랑하지만 1987년생으로 어느덧 4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11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발레리나를 꿈꾸며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입학했던 김보미는 2008년 ‘스타 복제 프로젝트 2%’에서 우승하면서 배우로 데뷔, SBS ‘바람의 화원’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다.
2011년에는 내 딸 꽃님이’에서 주인공 꽃님이(진세연)의 단짝 친구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진세연보다 7살이 많지만 워낙에 동안인 덕분에 친구 역할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정도.
김보미는 발레를 전공한 덕분에 2019년 KBS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할을 맡아 대역 없이 연기를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는데, 이때 연습 파트너였던 동갑내기 발레리노 윤전일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듬해인 2020년 6월 결혼해 같은 해 12월 첫아들을 품에 안은 두 사람. 김보미는 출산을 앞두고 20kg이 증량됐으나, 출산 4개월 만에 17kg을 감량했다고.
특별한 다이어트나 관리를 한 게 아니라 육아만으로 그만큼 살이 빠졌다고 밝혀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직접 입증했던 그녀, 결혼 후 현재까지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한 사람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김보미. 4살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무색한 여전한 미모와 그녀만의 다재다능한 매력,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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