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상큼 발랄한 미모를 자랑하는 이 소녀. 84년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처음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하이틴 스타로 등극한 이상아의 10대 시절이다.
당시 이미연, 김혜수, 하희라 등의 또래들과 함께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책받침 여신’으로 등극하는가 하면, 전성기 시절 무려 500편이 넘는 CF에 출연할 정도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그녀가 막 주목받기 시작할 무렵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어린 나이에 실질적 가장이 되어버린 이상아는 언니와 여동생의 학비는 물론 결혼비용까지 다 부담하는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아야 했다.
그러던 중 1997년 동갑내기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해 이제는 고생 끝, 행복한 일만 가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두 사람은 1년여 만에 이혼하게 되었고, 이상아는 이듬해 영화 기획자와 재혼한다.
하지만 1년 뒤 딸이 돌이 지나자마자 다시 이혼하고 싱글맘이 된 그녀는 2003년 삼혼을 결정한다.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 줄 알았으나 결혼 13년 만인 2016년 다시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마는데…
얼굴과 이름이 많이 알려진 스타이다 보니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상아가 최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자신의 기구한 팔자를 바꾸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바로 ‘관상 성형’을 했다는 것. 급기야 콧구멍 성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한 그녀, 과연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이상아는 올 상반기 개봉한 올 상반기 개봉한 오컬트 영화 ‘씬’에서 비밀을 간직한 ‘윤 회장’ 역할로 오랜만에 작품으로 복귀했었는데, 모쪼록 앞으로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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