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열애설 한번 없이 모범 아이돌의 삶을 살아온 오마이걸 승희에게 걸그룹 선배가 걱정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너무 ‘효녀’이기 때문입니다.
승희가 “돈 때문에 ‘워커홀릭’이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라는데요.
“부모님 빚을 대신 갚고, 집도 땅도 사드렸다”고 밝힌 승희는 “통장관리도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을 위한 소비는 보세옷 정도라고 합니다.
‘연예계 대표 효녀’ 수식어를 줘도 아깝지 않을 승희에게 연예계 선배들은 칭찬이 아닌 걱정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개그맨 김구라는 “통장 관리는 본인이 하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라”고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습니다.
가수 옥주현은 “어느 정도 효도를 했으면 본인을 가꿔야 한다”고 조언하며 “언니랑 따로 만나자. 내가 좀 챙겨야 할 것 같다”고 걸그룹 선배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승희는 데뷔 전부터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도전을 했습니다. ‘스타킹’ ‘전국노래자랑’ ‘슈퍼스타K’ 등 예능부터 경연까지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죠.
풍부한 성량으로 힘 있는 보컬을 선보이는 실력파 아이돌로 시선을 사로잡은 승희는 2014년 현재의 소속사 WM엔터에 입사, 3개월가량의 짧은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하게 됩니다.
승희는 팀 내 메인보컬 포지션인 동시에 예능멤버로도 활약했습니다. 최근 미미가 예능캐로 급부상하며 밀리자 그녀는 “굴욕의 나날이다. 내가 팀 탈퇴한 줄 아는 사람도 많더라”고 토로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승희는 1996년생, 올해 28세입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오마이걸은 ‘돌핀’ ‘살짝 설렜어’ ‘Dun Dun Dance’ 등 밝고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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