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끈 배우 차주영.
작품의 큰 인기와 함께 미국의 유타대와 유타주립대에 재학했었던 과거는 물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배우가 된 일화가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그녀.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다정한 성격이라 팬들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더 글로리’ 파트 2가 정식 공개되기 전 진행된 GV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든 팬을 보고 발을 동동거리는 것은 기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꾸준히 감사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바다를 보여주려고 기습 SNS 라이브를 켜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원경’ 촬영장에 찾아온 팬들이 걱정돼 직접 택시를 호출해서 보내주기도 했다.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자신을 보려고 촬영장을 찾아온 팬들이 차도 없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괜찮다며 한사코 거절하는 팬들을 위해 어플을 통해 직접 택시를 호출했다.
그렇게 호출한 택시가 현장에 도착하자 먼저 확인한 데 이어 팬들이 탄 차량이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해 준 차주영.
해당 네티즌은 가끔 혼도 나지만 차주영이 자주 안아주고 팬들에게 늘 귀하게 대해준다고 설명하며, 당일에도 차주영이 당연하게 행동해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고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지난 6월 말 ‘원경’의 촬영을 무사히 마친 차주영.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조선의 3대 왕인 태조 이방원의 아내 원경이 주연인 작품으로, 차주영의 데뷔 후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조선 초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을 제3대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인 원경왕후의 불꽃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인 ‘원경’은 오는 11월 tvN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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