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에 이어 스핀오프인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돌아온 래퍼 이영지. MZ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그 영향력이 남다른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2020년 12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핸드폰케이스를 판매, 단 3일 만에 3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게 된다.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마.
당시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공개했던 이영지. 다른 아이돌들이 이를 많이 따라 해주면서 인터넷 밈으로 등극하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나가지 마’라는 메시지가 담긴 폰 케이스를 직접 디자인해 판매를 시작했다.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그림이지만 해당 케이스는 오픈한 지 무려 1시간 만에 3,600만 원이라는 수익을 내더니 하루 만에는 1억 원의 수익을 냈다. 오죽하면 이영지가 내년에 받을 것이 아니면 그만 사라고 말렸을 정도.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폰케이스는 단 3일 만에 총 3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는데, 이 핸드폰 케이스가 대박을 터뜨린 이유는 단순히 이영지가 수익을 위해 진행한 것이 아니라 기부를 약속하고 제작한 것이었기 때문.
이영지는 제작비를 제외한 총 2억 4천만 원의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4천만 원, 대한적십자에 1억 원씩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소고기나 비타민을 제공하는 것으로 쓰였다고 전했다.
어마어마한 수익 덕분에 잠시 ‘횡령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기부를 통해 인류애를 느꼈다는 이영지. DM을 통해 ‘언니 잘 먹었어요’라는 인증샷이 오거나 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며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핸드폰 케이스 수익 기부뿐만 아니라,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쇼미더머니11’의 우승 상금 역시 통 크게 기부했으며, 언젠가는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싶다는 마음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바 있다.
실현하려면 먼 어린 꿈이지만 일단은 하나씩 해보고 있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잘 사용하고 싶다는 그녀.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데 이어 첫 번째 EP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스몰 걸(Small Girl)’은 ‘엑소(EXO)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피처링을 맡아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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