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로 데뷔한 노을. 무지개를 뜻하는 팀명답게 7명의 멤버들을 각자를 대표하는 고유의 색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노을은 파란색을 담당했습니다.
파란색을 담당하게 된 이유는 마음이 푸른 바다같이 넓고 시크해서였다고요. 데뷔 후 줄곧 숏컷 스타일로 활동하며 팀 내에서 자신만의 색깔 가득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앞서 탄생한 다른 선배 그룹보다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 레인보우. 안타깝게도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2016년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노을은 이후 끊임없이 여러 오디션에 도전하면서도 생계를 위해 카페부터 펍, 바, 고깃집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가 고깃집에서 일할 때는 수많은 연예인을 만났었다고 하지요.
마침 그녀를 알아본 데다가 사정을 알게 된 서장훈은 선뜻 100만 원을 건네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언젠가 ‘아는 형님’에 출연에 서장훈을 위한 미담으로 소개하려 했지만 아직 그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밝힌 그녀인데요.
한 달 생활비 50만 원도 없던 시절도 많았다는 그녀. 같은 팀 멤버인 지숙과 고우리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게 되자 축의금이 모자라 아버지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 활동을 그만 둘 각오를 하고 지난해 카페를 개업한 그녀. 레인보우 멤버들 모두 찾아와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과 축하해주기도 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많은 팬들과 손님들이 찾아주는 덕분에 이제는 걸그룹 멤버나 연예인이 아닌 카페 사장님으로 승승장구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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