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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한 가수 겸 배우 이정현. 1996년부터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연예계 마당발로 수많은 스타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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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들과 함께 단체 채팅방을 통해 서로 힘든 얘기를 하고, 정보도 공유할 뿐 아니라 함께 모인 모습을 종종 SNS에도 공개하며 팬들을 훈훈하게 만들곤 합니다. 특히나 손예진, 오윤아, 이민정은 어찌나 절친했는지 이정현의 신혼여행을 따라갔을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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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신혼여행에서 밤새 신나게 논 네 사람. 오윤아는 마지막 날 이정현 남편의 표정이 (당연하게도) 영 좋지 못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현은 2022년 3월 결혼한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의 신혼여행에는 따라가지 않았는데요.
만삭만 아니었으면 따라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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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니라 출산을 한 달여 앞둔 만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이정현은 ‘만삭만 아니었으면 따라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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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만에 귀하게 첫째 딸을 품에 안았지만 입덧으로 무척 많은 고생을 했다는 이정현. ‘왜 나를 임신시켜서 나를 힘들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편이 미워 매일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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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어찌나 심했는지 거의 6개월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인 데다가 귤껍질을 코에 붙이고 살았다는 그녀. 임신 후 너무 힘들어 ‘절대 둘째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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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딸을 낳고 키우다 보니 너무 예뻐 더 늦기 전에 하나를 더 낳자는 욕심이 생겼으며,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둘째는 말도 꺼내지 못했던 남편은 둘째 소식에 무척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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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코에 귤껍질을 붙이고 지낸다는 이정현.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부디 이번에는 너무 고생하지 않고 출산까지 무사히 순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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