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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의 학창 시절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그녀와 쏙빼닮은 미모를 자랑하는 이 소녀, 바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던 박세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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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이 해당 작에서 맡은 역할은 바로 주인공인 오세연의 10대 시절인데, 성인의 오세연이 바로 염정아라는 사실! 엄마와 딸이라고 믿을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두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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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닮았는지 박세완의 어머니 역시도 염정아와 닮은꼴이라고 인정했다고. 그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톱 여배우와 닮은꼴임을 인정받아 뿌듯함을 드러냈던 박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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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개된 ‘박하경 여행기’에서는 큰 눈을 대표하는 스타인 이나영의 10대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는데, 이나영과도 몹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지만 어쩐지 각도 덕분인지 더욱더 염정아와 닮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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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인 박세완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우며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홈쇼핑을 보며 표준어 공부를 했는데, 첫 주연을 맡은 2018년 KBS ‘땐뽀걸즈’에서는 같은 경남권인 거제도 출신의 여고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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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인 2019년 MBC ‘두 번은 없다’에서는 충청도 토박이인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2022년 ‘육사오’에서는 북한군 역할을 맡아 북한 사투리를 연기하는가 하면,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전라도 사투리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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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표준어 연습을 꾸준히 했던 경험이 있어서 말투를 고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는 그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위화감 없는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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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부터 시작해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근차근 성장을 이어 온 박세완은 오는 9월 디즈니+ 시리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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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로 박세완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을 지닌 강력2반의 형사 서민서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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